호남취재본부 심진석기자
전남 한 한우 축사에서 축주가 구제역 예방을 위한 소독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전남도 제공
전남 22개 시군에서 시행한 구제역 예방 백신 접종률이 90%를 넘긴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도는 지난 14일 첫 구제역이 확인된 영암 한 한우농장 주변 3∼10km를 위험지역으로 설정하고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접종 현장에 전담 공무원이 입회해 지도했으며, 50∼100두 사육농장의 경우엔 농장주가 직접 백신을 접종하도록 했다.
현재 기준 전남 22개 시군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률은 92%로 집계됐다. 전남도는 오는 22일까지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현재 전남서 발생한 구제역은 영암 9건, 무안 1건 등 10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