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또 소송을 당했다

푸마 선데이 레드 로고 상표권 침해 소송
쿨링 시스템 기업 타이거레어와도 법정 싸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또 소송을 당했다.

타이거 우즈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8일(현지시간) "독일의 스포츠 브랜드 기업 푸마가 우즈의 ‘선데이 레드’ 로고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선데이 레드는 지난해 우즈가 나이키와 후원 계약을 끝내면서 테일러메이드와 함께 출시한 골프 의류 브랜드다.

푸마 측은 "우즈의 선데이 레드가 1969년부터 사용해온 회사 로고와 너무 비슷하다"며 "테일러메이드 소유의 이 골프 브랜드가 제안된 상표를 사용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로고가 비슷하고, 상품 및 서비스 분야도 겹친다"며 소비자들이 혼동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선데이 레드가 상표권 분쟁에 휘말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에는 휴대용 쿨링 시스템 제조 기업 타이거레어가 "선데이 레드가 상표권을 침해했다"고 미국 특허청에 선데이 레드의 상표권 등록을 막아달라는 소송을 냈다. 이 사건은 현재 법원에서 심리가 진행되고 있다.

문화스포츠팀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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