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제주항공 사고 관련 명예훼손·모욕 무관용 엄정 대응'

피해자 보호·지원에 만전

검찰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된 명예훼손, 모욕 등 범죄에 대한 엄정 대응 방침을 세웠다.

2일 검찰 사고대책본부(본부장 이종혁 광주지검장)는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한 유언비어를 비롯한 허위사실 유포, 희생자와 유족들을 모욕하거나 비하하는 온라인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 등이 게재돼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회복하기 힘든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폭발사고 현장에서 소방구급대원들이 가림막을 설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검찰 사고대책본부는 경찰과 긴밀히 협조해 이러한 명예훼손, 모욕 등 범죄에 무관용 원칙으로 신속-엄정 대응하고, 피해자 보호·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광주지검 형사3부·공공수사부, 목포지청 형사2부 등 3개 팀 검사 16명으로 구성된 사고대책본부를 꾸렸다. 본부장은 이종혁 광주지검장이 맡았다.

사회부 최석진 법조전문기자 csj040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