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은 12월 24일 오후 2시 노원수학문화관 리모델링 개막식에 참석했다.
노원수학문화관은 수학 문화를 대중화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설립된 체험형 학습 공간이다.
이번 리모델링은 기존 '띠리띠리컴퓨터세상' 전시 공간으로 이용되던 2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리뉴얼된 공간은 ▲분수, 곱셈 등 수학 개념을 놀이 형태로 체험할 수 있는 ‘매쓰텝’ ▲게임 속 주인공이 되어 수학 문제를 푸는 ‘매치매쓰’ ▲숫자의 규칙성을 학습하는 ‘매치터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포함된 '수학플레이존'으로 새단장을 마쳤다.
또, 구는 유아 및 초등학생,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학습 수준을 고려하여 수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SW)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개장식에는 오승록 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 ▲경과보고 ▲내빈 소개 ▲인사 말씀 ▲커팅식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오승록 구청장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체험과 사고 확장을 위해 전시관을 새단장했다”며 “아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수학의 즐거움을 느끼고 탐구심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원수학문화관은 내년 1월부터 유료 입장을 도입할 예정이다. 노원구민은 기존과 동일하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12월 동안 시범운영을 거쳐 관람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더욱 완성도 높은 관람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