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수기자
3일 주식시장에서 두산그룹 지주사인 두산의 주가가 다시 반등하고 있다.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이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에 ‘찬성’을 권고하면서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
두산은 이날 오전 10시9분 현재 전날 종가 대비 6.21% 오른 1만21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주 5일간 조정을 받다가 이번 주 들어 이틀 연속 반등 추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는 오는 12일로 예정된 두산에너빌리티 임시 주주총회에서 두산밥캣 분할합병안에 대한 찬성을 권고했다. 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ESG기준원과 한국ESG연구소도 찬성을 권했다.
최근 소형원전(SMR)이 인공지능(AI) 시대 신규 에너지원으로 부상하면서 두산의 자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가 관련 기자재를 수주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