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석기자
코트라(KOTRA)는 지난 21~23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장에서 열린 대한민국산업전시회(KoINDEX·코인덱스)에 관람객 1만4000여명이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시회에서 4억5000만달러(6500억원) 규모 수출상담을 진행했고 계약 추진시 1억4000만달러(약 2000억원) 이상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에서 열린 대한민국산업전시회 한국 화장품 기업이 부스를 차리고 인도 바이어와의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 코트라(KOTRA) 제공
대한민국산업전시회는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중소벤처기업부, 고양시가 함께 올해 처음 주최했다. 양국 경제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차원에서 행사를 열었다. 양국 주요 산업을 색인(INDEX)처럼 볼 수 있도록 기획한 종합산업전시회다.
코트라는 인도와 서남아 지역 바이어 3600개사가 전시 기업 부스를 방문해 수출 상담 5000건 이상 했다고 전했다. 수출상담액은 4억5000만달러 규모다. 계약 추진시 1억4000만달러 이상의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빈준화 코트라 서남아지역본부장은 "인도에서 처음 개최되는 대한민국산업전시회에 인도를 비롯한 서남아 지역 핵심 바이어들을 대거 유치했다"며 "글로벌 사우스 핵심 지역 인도에서 우리 기업이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