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래기자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이 본격적인 골프 교육 보급에 나섰다.
AGLF는 한국스내그골프협회, 바이스앤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박폴 AGLF 사무총장과 김형달 회장, 인승철 전무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골프 미개척 국가를 대상으로 한 골프 교육 보급 캠페인에 힘을 합치기로 뜻을 모았다.
세 단체는 해당 지역에 골프 교육 콘텐츠를 보급하고 교육 플랫폼을 도입하기로 했다. 상대적으로 골프가 활성화돼 있지 않은 국가에 집중적으로 골프 교육을 시행한 뒤 궁극적으로는 선수 육성을 목표로 삼았다.
스내그골프란 ‘골프의 새로운 시작(Starting New At Golf·SNAG)’의 약자다. 각국의 프로골프협회에서 공식으로 채택된 골프 교육 프로그램이다. 어린이 맞춤형 골프로 형형색색으로 된 두 개의 골프 클럽을 사용해 골프처럼 플레이한다. 사용되는 공은 테니스공보다 조금 작고 표면이 보풀 소재로 돼 있다. 플래그스틱키라고 불리는 타깃에 잘 붙는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자골프 발전을 위해 발족한 AGLF는 최고 수준 선수들이 출전하는 LAT 시리즈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오픈, DB그룹 한국여자오픈,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등을 치렀다. 내년 초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와 아시아 태평양 서킷(APAC Circuit) 시리즈를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