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입시홍보 뛰어든다… 한국대학홍보협의회, 추계세미나 개최

‘인공지능 활용 대학 홍보’ 주제

대학 홍보관계자 110여명 참석

대학 입시 홍보에도 인공지능 기술 시대가 열린다.

한국대학홍보협의회(회장 김남수)는 지난 11월 6일부터 8일까지 메종 글래드 제주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대학 홍보’를 주제로 추계세미나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전국 대학의 홍보 담당자와 언론사, 관련 기업 관계자 등 110여명이 참여해 학습과 소통, 교류 시간을 가졌다고 13일 알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제25대 회장을 역임한 김영권 고문(호서대)에게 36년 동안 대학 행정과 홍보 분야 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정년을 기념해 한국대학홍보협의회 공로패를 전했다.

한국대학홍보협의회(회장 김남수)가 지난 11월 6일부터 8일까지 메종 글래드 제주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대학 홍보’ 추계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동의대 대외협력팀장인 김남수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공지능(AI)을 잘 다루는 능력이 중요한 시대가 됐다”며 “시대 변화를 잘 파악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감각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최근 몇년 사이 영상, 이미지, 사진, 오디오 작업 등에 사용되는 AI 애플리케이션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단순한 텍스트를 넘어 멀티모달 AI시대가 도래했으며 이번 세미나에 AI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실제 사용해 새로운 트렌드를 앞서가고 있는 분들을 강사로 초청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세미나의 첫 번째 강연은 정주영 동의대 교수(메타버스연구소장)가 ‘AI 리터러시와 윤리-AX 시대의 대학 홍보’, ‘AI 실무 전략-AI를 활용한 홍보에 날개달기’라는 두 가지 주제로 △AI 윤리 원칙 및 실제적 고려사항 △GenAI리터러시와 윤리 △AI 애니메이션 쇼츠 제작 △AI를 활용한 파워포인트 제작 △챗GPT를 활용한 블로그 글 제작 등 다양한 예시를 통해 AI 활용법을 소개했다.

이어 이연 비큐AI 이사(AIDX 본부장)가 ‘LLM의 이해와 AI서비스를 활용한 보도자료 작성하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 이사는 생성형 AI를 사용하기 위한 프롬프트를 비롯해 프롬프트를 잘 쓰는 방법, AI를 활용한 보도자료 맞춤법 검사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둘째 날인 7일에는 ‘새로운 트렌드의 Reality Tech와 교육’을 주제로 김대희 삼우이머션 대표가 △AR, VR, MR, XR 개념 설명과 적용 사례 △가상현실의 진화 △교육 훈련용 XR 통합 콘텐츠 운영 △메타버스 플랫폼 등 다양한 사례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한국대학홍보협의회는 국내 대학의 홍보업무 발전과 대학 경쟁력 제고, 홍보 담당자 간 정보공유 및 연대 강화를 목적으로 1997년 7월 11일 출범한 단체이다. 현재 전국 200여개 4년제 대학 중에서 140여개 대학 홍보 관계자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고 △경기·인천·강원 △대구·경북 △대전·충청 △부산·울산·경남·제주 △서울 △호남 등 6개의 지역협의회를 두고 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