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트럼프에 축하 서한…'한미동맹 더욱 발전 확신'

주요20개국(G20) 국회의장회의 참석차 브라질과 파나마를 공식방문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서한을 보냈다.

11일 국회에 따르면 우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 서한을 통해 "미합중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을 대한민국 국회를 대표하여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귀하의 당선은 변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미국 국민들이 지지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서한을 통해 "미국이 더 위대한 국가로 도약하고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기를 기원한다"면서, "한미 양국이 변함없는 상호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굳건한 동맹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리라 확신하며, 양국 국민 간의 우호 협력 관계가 앞으로도 계속 증진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국회의장 연합뉴스

우 의장은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 등 한국계 당선자에게도 축하 서한을 보냈다.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 당선자에게 "이번 당선은 한국계 최초의 미 연방상원 진출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했다. 이외에도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지한파 연방하원의원인 아미 베라·조 윌슨·마이크 켈리·게리 코놀리 의원에게도 축하 서한을 보내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 구축은 물론, 한미 양국이 당면하고 있는 현안에 대해 보다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는 데 역할을 해달라"고 했다.

우 의장은 제임스 데이비드 밴스 부통령 당선인과 마이크 존슨 연방하원의장에게도 당선을 축하하는 서한을 보냈다.

정치부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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