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최초 AI 인증 받은 인천국제공항공사

韓표준협회 'AI+' 인증 획득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기업 최초로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인공지능(AI) 관련 인증을 취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국표준협회 주관하는 'AI 플러스' 인증을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AI+ 인증은 한국표준협회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국제표준에 근거해 개발한 세계 최초의 AI 분야 품질 인증 제도다. 서비스의 신뢰성, 보안성과 품질 개선 체계 등을 심사해 발행한다.

이번에 인증을 취득한 공사의 서비스는 ‘인천공항 스마트 AI 솔루션’이다. 고객이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요청 및 문의사항을 AI 기술이 담당 부서별로 자동 분류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적절한 답변을 자동 생성해 추천하는 방식이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공항 이용객들은 민원 및 요청사항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응답을 받을 수 있고, 담당 부서 직원들의 고객 응대 효율성 또한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AI 서비스를 확대해 여객들에게 한층 더 향상된 경험을 제공하고,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8일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왼쪽)이 AI+ 인증을 받은 뒤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산업IT부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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