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美 대선 전날 공수부대 시찰…'전투준비 내실있게 해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공수부대를 시찰했다고 관영매체 신화통신이 5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전날 중국인민해방군 공수부대를 방문해 "공수부대는 우리 군 역량 체계와 작전 체계에서 역할이 특별히 중요하다"며 "공군 전환 건설 요구를 이행하고 훈련·전투준비를 전면 강화하며 공수 작전 능력을 전면 제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시 주석은 "책임과 사명을 명심하고 전투 준비와 의식을 높여 군사 투쟁 준비를 내실 있게 해야 한다"며 "현대 전쟁에서 공수 역량 운용의 특징과 규칙을 파악하고 작전 양식과 병력 운용 방식을 혁신해 공수부대의 장점을 잘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최근 몇 년간 공수부대 무기·장비 체계 건설에 긍정적 성과가 있었다는 점을 듣고 기뻐했다고 전했다. 또 시 주석이 작전 수요에 맞는 새로운 공수 장비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국제부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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