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강성수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오는 5~6일 이틀간 장흥군 유치면과 순천시 낙안면에서 상수원 토지매수 사업 대상 지역 주민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찾아가는 토지매수 현장민원실과 주민설명회’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토지매수 사업은 영산강·섬진강수계 내 주암호 등 상수원 상류에 있는 토지를 국가가 매수해 오염원을 제거하고, 수변 녹지로 조성·관리함으로써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현장민원실과 주민설명회는 거동이 불편한 주민, 정보 부족, 매도신청서 작성상 어려움 등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업 안내 및 주민 의견 청취를 목적으로 매년 운영하고 있다.
대상 지역은 하천 주변 오염원이 많아 중점 관리가 필요한 2개 하천(유치천, 석흥천) 주변 지역 마을을 선정했으며, 5일 장흥군 유치면 관동·조양마을, 6일엔 순천시 낙안면 석정·평사마을로 각각의 마을회관에서 열린다.
현장에서는 토지매수 및 사후관리 담당 영산강청 직원이 상담·신청·접수까지 1대 1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토지매수 사업의 중요성 홍보 및 매수 토지 관리에 따른 불편 사항 등의 민원을 접수한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행정서비스가 토지매도를 희망하는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현장민원실과 주민설명회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