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금투세 폐지 동의'…코스닥, 급등하며 740선 회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코스닥이 2% 가까이 상승하며 740선을 회복했다.

4일 오전 9시51분 기준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3.93포인트(1.91%) 오른 742.98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장 시작 후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었다. 특히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기로 하면서 빠르게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9억원과 30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98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가 4.33% 오르고 있으며 일반전기전자도 3% 이상 상승하는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알테오젠이 전거래일 대비 1만7000원(4.77%) 오른 37만3500원에 거래됐다. 또 에코프로비엠은 10.31% 급등하고 있으며 에코프로, HLB, 엔켐, 휴젤 등이 2% 이상 오름세다.

같은시간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0.65포인트(0.81%) 오른 2563.01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8억원과 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9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69% 오르고 있으며 철강및금속, 제조업, 화학, 서비스 등이 1% 이상 상승 중이다. 반면 기계, 통신, 건설, 증권 등은 소폭 하락세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800원(1.37%) 오른 5만9100원에 거래됐다. NAVER는 3.06% 오르고 있으며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 POSCO홀딩스 등이 2% 이상 오름세다. 반면 KB금융과 현대모비스는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증권자본시장부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