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읍면동 순회간담회 건의사항 추진상황 점검

관리자회의, 읍면동 순회간담회 건의 추진상황 최종 보고

건의사항에 대한 정확한 답변·대응… 시민소통 시정 구현

경남 양산시는 1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소장, 담당관, 소관 부서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읍면동 순회간담회 건의 사항 추진상황 보고’를 주제로 한 2024년 11월 관리자회의를 개최했다.

양산시, 1일 11월 관리자회의 개최.

이번 보고회에서는 올해 초 1월 8일∼17일 중 7일간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통해 소통과 공정의 가치실현을 위해 격의 없는 자유로운 즉문즉답의 형식으로 진행된 읍면동 순회간담회에서 제시된 건의 사항에 대해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각 부서에서는 △도시재생사업 관련 농림축산검역본부 활용 △원적산(위천)봉수대 관광 자원화 사업 추진 △양산 화장장 설립 △바이오가스 증설사업 관련 주민 견학 △동산장성 둘레길 진입로 개설 △내원사 경내 낙석방지 시설 설치 △주진흥등지구 임시도로 계속 사용과 부체도로 신속 개설 △덕계지하차도 위 한평정원에 퍼걸러 설치 △석계 로컬푸드 입점 관련 주차난 우려·기존 운동시설 이전 시 마을 내 이전 △언덕농원∼솥발산공원묘원 하수관로 설치 등을 보고했으며, 건의 사항 처리의 차질 없는 추진에 더욱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양산시는 매년 13개 읍·면·동을 돌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순회간담회를 개최해 양산시 주요 사업 공유·시민과 직접 마주하고 지역 현안과 민원에 대해 자유로운 질문과 답변으로 시정에 어떻게 반영해 나갈 것인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나동연 시장은 “시민들의 건의 사항으로 제시된 목소리가 시정에 잘 반영돼야 할 것이며, 처리되는 과정이 즉각적으로 시민들에게 공유될 수 있도록 건의 사항 처리 과정 전반에 대한 세밀한 관심과 적극적인 환류가 중요하다”라며 “매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실시되는 읍면동 순회간담회가 시민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해 시정이 흔들림 없이 나아 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하며, 모든 건의 사항이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 조속히 처리 과정·처리결과가 시민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양산실현을 위한 ‘조직개편 방향과 사전준비 철저’, 동절기를 대비해 복지위기가구·취약계층 지원 등 복지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해 소외당하는 분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동절기 재난·재해 대비, 복지사각지대 발굴 철저’, 2025년 당초 예산안 심의·업무보고 등 주요 의사 일정이 진행되는 ‘제2차 의회 정례회 준비 만전’, 수능일(11월 14일)이 다가오고 있으므로 소음관리, 방역관리, 교통편의 제공, 직원 출근시간(10시) 조정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 등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 지원 만전’ 등의 당면현안 업무추진에 대해서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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