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신촌역 인근 신촌동 주민센터, 11층 복합시설 짓는다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78가구 건립
지상 1~2층에 주민센터·문화센터 등 조성
소규모 작업공간 갖춘 특화평면 24가구도

경의중앙선 신촌역 인근 신촌동 주민센터 부지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을 갖춘 11층 높이의 복합시설로 재탄생한다.

신촌동 주민센터 복합화사업 위치도(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제8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신촌동 주민센터 복합화사업'을 수정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지는 서대문구 대현동 142-4번지 일대로 경의중앙선 신촌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이다.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과 신촌동 주민센터를 복합개발한다.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와 연계한 주거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지정하는 주택을 말한다. 신촌동 주민센터 복합화 사업은 2020년 7월 국토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후보지로 선정됐다.

신촌동 주민센터 복합화사업 조감도(사진=서울시)

사업계획을 보면 지하 2층~지상 11층 규모로 상층부는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전용 30㎡ 78가구가 들어선다. 이중 24가구는 소규모 작업공간을 갖춘 특화 평면으로 건립된다.

지상 1~2층에는 주민센터와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센터, 작은도서관 등 생활편의시설이 조성된다.

신촌동 주민센터 복합화 사업은 2025년 하반기 착공, 2028년 준공 목표로 추진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노후화된 저이용 시설을 활용한 공공주택 공급으로 주거 안정뿐 아니라 창업자들의 열기와 혁신적 아이디어가 현실로 이루어지는 곳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창업 성공을 꿈꾸는 창업가들의 주거안정과 성공을 위한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건설부동산부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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