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9월 27일 성수나눔공유센터(왕십리로 101) 3층에 다섯 번째 ‘장난감세상’을 개관해 영유아 가정에 장난감 및 도서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감이 발달하는 영유아 시기에 장난감은 아이들의 성장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발달 시기마다 새로운 장난감을 사기에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이에 구는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성수 장난감세상’을 추가로 개관해 아이의 성장에 맞춘 영역별 장난감, 육아용품, 도서 등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수 장난감세상’은 창고형 장난감 대여소 형태로 성동구 장난감세상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장난감을 사전 예약해 대여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회원제로 운영(연회비 1만 원)로 운영된다. 영유아 자녀 1인당 장난감 1점 또는 도서 3권을 최대 2주간 대여할 수 있다.
성동구는 이번에 개관한 ‘성수 장난감세상’ 이외에 무지개 장난감세상(성동구청 지하 1층), 금호 장난감세상(금호2·3가동주민센터 4층), 왕십리 장난감세상(왕십리교회 2층), 옥수 장난감세상(맑은샘어린이집 3층) 등 장난감세상 총 4개소를 운영 중으로 월평균 이용자 수는 약 800명에 이른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장난감세상’을 통해 영유아들의 정서적 발달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가정의 경제적 부담도 해소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성동을 만들기 위해 보모님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