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문동은 어머니 연기한 배우 박지아 사망

투병 중 숨져…향년 52세
드라마 '더 글로리', 영화 '기담' 등 출연
"고인의 열정 영원히 기억할 것" 추모

배우 박지아가 뇌경색 투병 중 사망했다. [출처=박지아 소속사 빌리언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 출연했던 배우 박지아가 뇌경색 투병 중 사망했다.

30일 박지아 소속사 빌리언스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박지아가 이날 오전 2시 50분경 뇌경색으로 투병 중 52세 나이로 별세했다"며 "너무나도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이라고 전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연기를 사랑했던 고인의 열정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고인의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박지아는 1997년 영화 '마리아와 여인숙' 단역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해 '해안선', '기담', '광해, 왕이 된 남자', '석조저택 살인사건', '곤지암', '하이재킹' 등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2022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주인공 문동은의 친모 정미희 역을 맡아 이름을 널리 알렸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내달 2일 오전 10시에 엄수된다.

이슈&트렌드팀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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