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수기자
유한양행이 미국 빅파마(대형 제약회사)에 제약 원료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20일 주가가 20% 넘게 올랐다.
이날 오전 10시20분 현재 유한양행은 전날 종가 대비 20.80% 오른 15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소폭 오른 채로 거래를 시작해 오전 장에서 계속 상승 폭을 확대했다.
유한양행은 이날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와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원료의약품(HIV API)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액은 약 1070억원으로 최근 연 매출의 약 7.59%를 차지한다. 계약기간은 오늘부터 9월20일부터 2025년 9월 30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