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숙기자
경기 부천시는 문화누리카드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문화놀이터 '누리터'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문화재단과 협업해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3동 행정복지센터 앞 주차장에서 진행된다.
현장에서 다양한 문화상품 샘플을 직접 보고 택배로 물건을 받을 수 있으며, 문화누리카드뿐만 아니라 일반 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누리터에서는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를 위해 이동 트럭이 직접 찾아가 수공예품, 체육용품, 캠핑용품 등의 문화상품을 더욱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은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완화를 위해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문화예술·관광·체육활동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복지 사업이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복권기금과 경기도, 부천시의 예산을 투입해 1인당 연간 13만원의 문화 향유 비용이 카드 형태로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