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간편결제, '우리WON페이'로 전면 개편

우리카드가 간편결제(페이) 서비스 우리페이를 '우리원(WON)페이'로 전면 개편했다고 30일 밝혔다.

우리카드는 우리원페이의 오프라인 결제수단을 자체화 및 다양화했다. 독자 가맹점 구축에 착수하면서 ▲카드사 공통 QR·바코드 ▲삼성페이 ▲브랜드사 근거리무선통신(NFC) ▲터치앤고 NFC 등 자체 결제 서비스를 마련했다. 기존에는 BC카드·페이코 등 제휴사의 가맹점 결제수단을 활용해 결제 서비스를 제공했다.

우리원페이에선 다수의 직원이 하나의 기업 공용카드를 등록한 후 이용할 수도 있다. 온·오프라인에서 실물 카드 없이 각자의 휴대폰으로 간편한 결제가 가능해졌다. 또한 우리원페이 메인화면 결제 단계를 줄이고 실행 속도를 20% 이상 향상하는 등 편의성을 개선했다.

우리카드는 우리원페이 새 단장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원페이 이용자는 최대 100% 청구할인을 제공하는 프로모션 등에 다음달부터 참여할 수 있다. 서비스·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우리카드 홈페이지와 우리원카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결제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편의성·접근성·속도 개선에 중점을 두고 우리원페이 개편을 진행했다"며 "페이 시장에서 온전한 독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제금융부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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