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현기자
배달의민족(배민)은 배달비 무료 혜택이 있는 구독제 서비스 '배민클럽'의 유료화 시기를 다음 달 11일로 연기한다고 20일 밝혔다.
배민은 당초 이날부터 배민클럽을 유료화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배민 라이더가 음식을 배달하는 식당이 아닌 가게에서 별도의 배달원을 통해 배달하는 경우에도 배민클럽 무료배달 서비스 대상에 포함하기로 하면서 서비스가 확대되는 다음 달 11일부터 배민클럽 이용료를 받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배민클럽은 묶음배달 형태의 알뜰배달은 배달비 무료, 단건배달의 경우 배달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제 서비스다. 이용요금은 3990원이다. 배민은 당분간 1990원의 프로모션 가격을 유지할 예정이다. 배민은 무료 이용권 등을 제공하며 적극적으로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배민 관계자는 "배민클럽 가입 고객이 더 많은 가게에서 무료 배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배민클럽 정식 오픈일을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