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현기자
IT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297억원, 영업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137.6% 급증한 수준으로 올해 연 매출 목표인 500억원 고지에 바짝 다가선 모양새다.
팀스파르타의 이같은 성장세는 온라인 코딩 교육을 시작으로 정부 및 기업 중심의 디지털 전환(DX), 인공지능(AI) 등 다변화된 IT 교육 수요에 발맞춰 비즈니스를 강화해 온 것이 주효했다. 지속적인 커리큘럼의 혁신과 AI 도입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일궈왔다는 설명이다.
팀스파르타의 신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팀스파르타는 지난 7월 다수의 모바일·웹 서비스 개발 경험을 갖춘 ‘위플래닛’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외주 개발 사업성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사내 게임 스튜디오 ‘로켓단게임즈’의 게임 개발 사업도 속도를 낸다. 로켓단게임즈는 올해 상반기에만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9개의 베타 버전 게임을 공개했으며 하반기 공식 론칭까지 준비 중이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팀스파르타는 일반적인 교육 회사가 걷지 않았던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교육업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다양한 사업의 형태로 실현하고 있고, 이는 분기마다 실적으로 증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업계가 일제히 주목하는 IT연합체 ‘팀스파르타’가 되기 위해 임직원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