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우리페이’도 삼성월렛 MST 결제 도입

우리금융그룹은 우리페이도 삼성월렛의 비접촉 결제 방식을 도입해 스마트폰 태그만으로 간편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우리페이는 우리은행 입출금계좌, 우리카드(신용/체크) 등을 결제수단으로 등록해 온라인을 비롯한 국내외 가맹점에서 앱으로 결제하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우리금융 우리페이가 선보이는 결제는 삼성월렛이 사용하는 ‘MST(Magnetic Secure Transmission)’ 방식이다. MST방식을 통해 디지털화한 결제 정보를 결제 단말기로 전송, 대금을 정산한다. 국내 여러 페이먼트가 이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한편 우리금융은 결제 시간 단축을 위해 우리페이 위젯도 제공한다. 우리WON뱅킹 애플리케이션을 길게 눌러 위젯을 설정하면 스마트폰 바탕화면에 아이콘이 생성되고, 결제 시 비밀번호 여섯 자리만 입력하면 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페이 사용처 확대와 편의 제공을 위해 삼성전자와 협업으로 비접촉 결제 방식을 전격 도입했다”며 “우리금융은 사용자 중심의 페이먼트 서비스로 모바일 금융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제금융부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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