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형기자
현대로템의 주가가 상승세다. 방산 주도의 실적이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29일 오전 10시1분 현대로템은 전일 대비 5.97% 상승한 5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만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상현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2분기 실적에 대해 "한국군 갭필러 물량 32대가 1분기에 집중되면서 주춤했었으나 2분기에 방산 수출이 늘어나며 해소됐다"며 "부문별 매출을 보면 레일 솔루션은 일시적인 물량 감소로 약보합을 기록한 반면, 디펜스 솔루션은 폴란드향 K2 물량 등이 반영되며 17% 증가했고 에코플랜트는 현대차 공장 설비 납품 등이 반영되며 2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올해 내년 각각 폴란드향 K2 전차 56대, 96대 납품 예정이어서 우상향하는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루마니아향 K2 전차 수주도 연말연초 쯤 성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