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부산대 총장은…30년 '공학 혁신' 이바지한 전문가

서울대 제어계측공학 박사
교육부·부산시 등 정책 활동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1965년생으로 부산동성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 제어계측공학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최 총장은 1996년 부산대 교수로 부임해 28년간 부산대에서 기획처장과 공과대학장 등을 거쳤다. 이후 부산광역시 과학기술진흥위원회 위원, 교육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전국국공립공과대학장협의회장 등 공학 분야의 다양한 정책 활동에 이바지했다.

최재원 부산대학교 총장이 22일 부산대학교 가온에서 인터뷰 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그는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2002년에는 과학기술진흥유공포상 국무총리표상, 2009년에는 공학교육혁신유공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밖에도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이기준 공학혁신상 등 연구 수상 기록도 화려하다.

최 총장은 올해 초 부산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3차례에 걸쳐 진행된 투표 끝에 지난 5월 당선됐다. 그는 총장 직선제 시행 이후 첫 비(非)부산대 출신 총장이다. 취임 당시 'Arise PNU, 같이 더 높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부산대 위상과 긍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회부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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