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윤기자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회장 장용선)는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위한 30주년 기념 전시 '2024 VIDAK :30th Anniversary International Exchange Exhibition'을 우즈베키스탄에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시각정보디자인협회(VIDAK)는 디자인 콘텐츠 상품화를 통해 발생하는 저작권료를 활용해 독립유공자 후손 돕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5일 흥사단 독립 유공자 후손 돕기 본부와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과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시는 24일부터 2025년 2월 26일까지 타슈켄트 우즈베키스탄 국립대학 내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국제문화기술진흥원(강정진 학회장)과 공동 주관하는 우즈베키스탄 국제학술대회 IICCC 2024도 함께 개최된다. 우즈베키스탄은 구소련으로부터 강제로 이주당한 고려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국제교류전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한국을 상징하는 다양한 이미지를 세계적인 작가들과 '한국을 입다'를 주제로 선보인다. '돼랑이 작가' 최길수를 비롯해 전 세계 40여개국 디자인 아티스트 작품을 선보인다.
콘텐츠에서 발생하는 저작권료는 오늘날 대한민국을 있게 힘써준 흥사단 독립유공자 후손 사업 본부를 통해 비닥과 전시작가의 명의로 매년 전액 기증해 의미를 더했다.
장용선 시각디자인협회장은 "콘텐츠 이익금을 독립유공자 후손 돕기와 같이 뜻깊은 곳에 사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사회적 가치의 창조와 실천을 중요하게 여기는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는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