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기자
21일 수도권과 강원도, 제주도은 오후 한 때 비가 내리는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장마가 소상 강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비가 그친 강원도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는 최고 체감온도가 33℃까지 오르는 폭염특보가, 강원도 일부 지역은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수도권과 강원도에 시간당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낮 기온은 27~33℃로, 전날과 비슷할 전망이다. 다만 제주도 동부는 폭염 경보가 내려졌고, ▲강원도(강릉평지, 동해평지, 삼척평지, 속초평지, 고성평지, 양양평지, 홍천평지, 강원남부산지) ▲충청남도(천안, 공주, 아산, 논산, 부여, 청양, 당진, 홍성) ▲충청북도(청주, 옥천, 영동, 충주, 진천, 음성, 증평) ▲전라남도(흑산도.홍도 제외) ▲전북자치도(진안, 장수 제외) ▲경상북도 ▲경상남도 ▲제주도(제주도서부, 제주도북부, 제주도남부, 제주도북부중산간)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울산 ▲세종 등은 폭염 주의보가 발효됐다.
강원도(강릉평지, 동해평지, 태백, 삼척평지, 속초평지, 고성평지, 양양평지, 정선평지,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와 울릉도 및 독도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동해안과 일부 강원내륙 및 남부산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에서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덥고,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야외 활동과 외출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