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단체, 전공의 행정처분 철회에 '정부 제안 환영'

환자단체는 8일 정부가 사직 전공의 중 미복귀자에 대해 행정처분을 하지 않기로 한 것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전공의 사태 해결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환자와 환자 가족이 의료진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전공의 복귀를 위한 노력을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부족한 전공의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연합회는 “대학병원의 가장 시급한 곳은 수술실의 마취과 분야”라며 “이 분야는 환자와 직접 대면 진료를 하지 않아도 가능한 분야이므로 의료현장에서 수술을 위해서는 마취과 의사들의 부족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외국 의사 면허 소지자들에 대한 수술실 마취과 분야 개방 ▲언어 문제가 없는 외국 의사 면허 소지자 수련병원 즉각 투입을 요구했다.

사회부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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