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서 중앙선 넘은 경차, 관광버스와 정면충돌 … 2명 사상

경남 거제시 동부면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와 관광버스가 정면충돌했다. [사진제공=경남소방본부]

3일 낮 12시 30분께 경남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의 한 굽은 도로를 달리던 경차가 관광버스와 정면충돌했다.

거제경찰서와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거제케이블카 방면으로 달리던 경차가 중앙선을 넘어가면서 마주 오던 관광버스와 부딪쳤다.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40대 여성 대만 관광객이 눈 부위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경차 운전자 60대 여성은 끝내 숨졌다.

당시 버스에는 대만 관광객 19명과 한국인 가이드 2명 등 21명이 탄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지점은 오른쪽으로 휘어진 왕복 3차로로 제한속도는 60㎞로 파악됐다.

경찰은 두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차량 중앙선 침범 원인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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