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전남, 9월 21일까지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가 오는 9월 21일까지 재난안전상황실을 상시 운영해 신속한 재난 안전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일 전남본부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이번 주는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다 주말에 장마전선이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본부는 홍수기 동안 재난안전상황실을 상시 운영하고 주말 장마 전선 활성화 예상에 따라 상황 발생시 즉시 대응을 위한 점검과 대비체제를 유지하고 있다.[사진제공=농어촌公 전남]

전남본부는 상황 발생시 즉시 대응을 위한 점검과 대비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상황실은 호우가 예보되기 전에 저수지 수위 조절장치(배수문 등) 전면 개방을 비롯해 배수장 작동 여부 수시 확인토록 하고 비상수문 개방 여부를 CCTV를 통해 상시 확인하는 등 대응 조치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계속된 비로 인한 지반 약화가 우려됨에 따라 관내 전 지사가 저수지 제방 확인과 방수로 퇴적물 제거 여부 등을 재확인하고 배수로 점검 등 지속적인 예찰과 점검도 실시 중이다.

조영호 전남지역본부장은 “자연 재난 위기 상황 대비를 위해 준비했던 훈련과 점검이 실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사소한 부분까지도 꼼꼼하게 사전점검하고 조치하겠다”며 “홍수기 동안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본부는 지난 주말 기상특보 발효 시에도 저수지 489개소에서 홍수조절 방류를 실시하고 배수장 87개소를 가동하며 600여명의 직원이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한 바 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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