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진기자
소상공인이 폐업·이전하면서 철거하지 않아 방치돼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간판을 구청에서 철거해준다.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간판 무상 철거를 지원하는 ‘2024년 주인 없는 간판 정비사업’의 신청 접수를 다음 달까지 받고 올 9월부터 본격적인 철거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구는 다음 달까지를 집중 신청 기간으로 정하고, 적극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신청 접수 후 구청에서 서류 및 현장 확인 후 위험도가 높은 간판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철거 대상을 선정해 9월부터 본격적인 철거 작업을 시작한다.
지난 1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예산 내 철거 물량이 차면 접수 마감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업소 폐업·이전 후 미철거한 간판의 건물 소유자 및 관리자가 신청서류를 강동구청 도시경관과에 방문·우편·이메일 등의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 해당 서류는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 서식에서 찾을 수 있다.
김준오 강동구 도시경관과장은 “주인 없는 간판을 철거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