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구대선기자
대구시는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 및 미취업 여성을 위해 찾아가는 취업상담 서비스 ‘굿잡(Good Job) 카페’를 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구시 중구 밀밭베이커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신달서여성새로일하기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며, 10개 기업체가 참여해 15명의 여성을 채용할 예정이다. 현장 면접 후 바로 채용하는 직접채용(1개기업·1명)과 구직자를 해당 기업에 추천하는 간접채용(9개기업·14명)으로 나눠 진행된다. 채용모집 직종은 요양보호사, 보육교사, 조리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생산직 근로자 등이다.
직접채용 기업은 참조은 요양원이며, 간접 채용업체는 한신노인요양원, 예람요양원, 천사주간보호센터, ㈜건영크리너, (의)현대의료재단 달성요양병원, 에일린의뜰 어린이집, 달서SK뷰어린이집, 삼성온케어요양원, 봄날재가장기요양기관 등 9곳이다.
굿잡 카페에서는 개인의 경력, 연령, 경력단절 기간 등을 고려한 1대1 맞춤형 취업상담, 구인·구직정보, 직업교육훈련과정 및 자격증 취득 안내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구직자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구직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 업체인 ‘밀밭베이커리’에서 진행한다. 이곳은 중앙로역과 반월당역, 대구역 등에서 도보 가능한 거리로 대구시민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다.
또, 근로능력을 갖춘 노년층의 효율적인 일자리 연계를 위해 달서 시니어센터에서 전담 취업상담창구를 운영하고, 통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와 생계 지원을 위해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 전담 창구를 운영하는 등 일자리 관련 기관도 협업한다.
뿐만 아니라, 취업을 희망하는 모든 여성 참여자를 대상으로 취업응원 캠페인, 행운의 돌림판 등 다양한 이벤트와 구직 의욕 고취를 위한 기념품도 제공한다.
당일 현장 방문이 어렵다면 신달서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문의해 경력, 연령, 희망직종 등을 고려한 맞춤형 직업상담과 취업 연계는 물론 취업 후 사후관리 서비스도 함께 받을 수 있다.
한편, 올해 굿잡버스&카페는 총 10회 운영할 계획으로 상반기 5회를 운영한 결과, 구직등록 709명, 62개 기업체 참가, 183명이 현장면접을 봤고, 123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굿잡버스&카페에서는 개인별 맞춤형 취업 상담을 통해 경력단절여성 등이 취업 준비와 직업 선택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전문적으로 도와드리고 있다”며 “하반기 첫 일정을 열정적인 여름에 시작하는 만큼, 취업 성공 열기가 가득한 현장을 꼭 한 번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