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美선케어 시장 성장 수혜' 잉글우드랩, 4.72%↑

북미 선케어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면서 수혜가 예상되는 잉글우드랩의 주가가 19일 4%대 상승률을 보인다. 이날 오전 11시10분 기준 잉글우드랩은 전 거래일 대비 1150원(4.72%) 오른 2만5500원에 거래됐다.

북미에선 선케어 시장이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고가 브랜드 제품뿐만 아니라 인디 뷰티 브랜드 선케어 제품의 출시도 증가하고 있다. 잉글우드랩은 고가 라인을 미국 뉴저지 토토와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인디뷰티 라인을 주로 생산하는 인천 공장은 최근 증축이 완료돼 공장규모가 26% 증가한다.

백지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자외선 차단 제품을 일반의약품(OTC)으로 분류하며, 인증된 생산 설비와 2년 이상의 연구개발 기간이 필요하다"며 "잉글우드랩은 2010년부터 OTC 제품 생산, OTC 특화 레퍼런스를 다수 보유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572억원, 영업이익 387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대비 24.4%, 34.2% 상승할 전망"이라며 "계절적 성수기 효과에 더해 OTC 제품 라인 생산이 본격화되는 하반기부터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증권자본시장부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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