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팔자'…코스피·코스닥, 낙폭 확대 중

삼성전자 1% 넘게 하락 중

증권사앱 ,주식 거래 모습.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17일 한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양대 시장 모두 낙폭을 키우고 있다. 약세장 가운데 자동차 대형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8%(10.38포인트) 하락한 2748.04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13%(3.59포인트) 내린 2754.83에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4억원, 497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 141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억원 2492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 홀로 2676억원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하락세다. LG에너지솔루션 -1.86%, 홀딩스 -1.71%, 셀트리온 -1.36% 등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반면 SK +0.23%, 현대차 +5.97%, 기아 +3.02% 종목만 상승 중이다.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46%(3.95포인트) 내린 858.24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보다 0.24%(2.06포인트) 떨어진 860.13에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3억원, 424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만 78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약세다. 엔켐 -5.05%, 클래시스 -3.42%, 에코프로비엠 -2.04%, 에코프로 -1.61% 순으로 하락률이 높다. 반면 알테오젠 +1.51%, 레인보우로보틱스 +2.99%, HPSP +0.92%만 오름세다.

증권자본시장부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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