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츠타야·한큐와 손잡고 일본여행 혜택 제공'

지난해 日 방문한 현대카드 이용자 50만명

현대카드가 일본을 대표하는 브랜드·미술관과 손잡고 현대카드 회원 대상 ‘일본 제휴 서비스’를 선보인다.

13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를 위해 브랜드 4곳과 미술관 2곳 등 총 6곳과 제휴를 맺었다. 현대카드 회원이 자주 방문하는 서점·쇼핑·문화 등 일본 여행지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미래형 서점으로 알려진 복합문화공간 ‘츠타야’에선 공유 공간 ‘셰어 라운지’를 1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도쿄 다이칸야마·롯폰기·시부야 등 지점 3곳에서 쓸 수 있는 이용권이다. 다이칸야마 지점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카페 ‘안진’에선 식사·디저트 주문시 동반 3인까지 음료 1잔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쇼핑 시설도 혜택을 제공한다. 가전제품·잡화를 판매하는 대형 유통업체 ‘빅카메라’는 구매한 물건을 호텔·공항으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현지에선 개당 1600엔~2420엔(1만3969~2만1133원)에 제공하는 유상 서비스다. 일본 대표 백화점 그룹 ‘한큐한신’은 현대카드 프리미엄 신용카드 보유 회원을 대상으로 할인 카드인 ‘VIP 클럽 카드’를 발급한다. 오사카 한큐백화점 우메다 본점이나 한큐 멘즈 도쿄점에서 최대 10% 할인과 우선 면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카드다.

도쿄 국립신미술관·국립서양미술관은 특별 기획전 무료 관람권을 2매 제공한다. 국립신미술관엔 안도 타다오와 쿠사마 야요이, 이세이 미야케 등 작가의 기획전이 열린다. 국립서양미술관은 고흐·모네·르누아르·로댕 등의 진품을 소장하고 있다.

온라인 여행업체 ‘라쿠텐 트래블’엔 일부 프리미엄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숙박 혜택이 있다. 오는 12월31일까지 숙소 4박 예약시 1박을 무료로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애플리케이션 내 일본 제휴 서비스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일본을 여행한 현대카드 회원은 50만여명으로 2021년(7만명) 대비 600% 이상 증가했다. 재방문 횟수도 높았다. 지난해 일본을 찾은 현대카드 회원 10명 중 2명은 같은 해 일본을 2회 이상 방문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여행 수요에 맞춰 현대카드 회원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무엇인지 고민했고, 이를 통해 회원의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새로운 혜택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대카드 회원의 경험의 질을 높이고 폭을 넓히는 서비스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경제금융부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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