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진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주민 피해를 막기 위해 최근 2곳에서 산사태 예방사업을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집중호우 시 산골고개(홍은동 산 5-1 일원) 인근에서 쓰러진 나무와 돌덩이가 아래 인도와 차도로 쓸려 내려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골막이 등의 시설물을 설치했다.
또한 신연중학교(모래내로 408)와 인접한 안산(鞍山) 내 토사 등이 호우로 인해 학교 내 주차장으로 쏟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돌수로, 집수정, 식물매트 등을 설치했다.
구는 이달 말까지 산림 내 노후 시설물에 대한 보수 정비 사업을 마칠 예정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집중호우 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난을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