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석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도가 8주째 30%대 초반에 머물러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지도가 소폭 개선됐지만, 반등 폭이 제한적이었다.
3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공개한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7~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 대상, 무선 97%·유선 3% ARS 방식 조사)에 따르면 5월5주차(취임 78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0.3%포인트 오른 30.6%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5.9%로 지난 조사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윤 대통령은 총선 전만 해도 37.3%(4월1주)의 지지율을 보였지만, 총선 패배 이후 8주째 30%대 초반대를 지속하고 있다.
정당 지지도 관련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 대상, 무선 97%·유선 3% ARS 방식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전주보다 0.1%포인트 낮은 33.8%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2.1%포인트 내린 33.1%, 조국혁신당은 0.7%포인트 오른 14.5%, 개혁신당은 0.5%포인트 상승한 5.3%로 각각 조사됐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