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민현기기자
광주광역시 남구가 배달 전문음식점의 환경 개선 일환에서 주방과 냉장고 청소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남구는 21일 "식품 접객업소의 위생 수준을 높이고,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배달 전문음식점을 대상으로 '보이는 안심주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며 "해당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를 오는 6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보이는 안심주방 지원사업은 이 사업에 참여한 배달 전문음식점의 주방과 냉장고 등을 청소한 뒤 주방 사진을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홈페이지와 연동하는 QR코드를 이용해 업소의 홍보 물품을 제작해 배부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관내 배달 전문음식점 가운데 위생 관리 후 개선된 주방 사진을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수 있는 업소이다.
다만 최근 2년 이내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는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 신청서는 남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우편 또는 팩스,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남구는 희망업소를 대상으로 현지 조사한 뒤 20여곳을 선정할 계획이며, 업소당 100만원 범위에서 지원금을 지급해 노후 주방 시설과 냉장고 등의 청소를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