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동양생명 본사 등 압수수색…前 대표 '테니스장 운영 배임' 의혹 관련

동양생명 전 대표의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인 경찰이 동양생명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0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종로구 소재 동양생명 본사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저우궈단 전 대표는 동양생명이 2022년 서울 지역의 한 테니스장 사용권을 고가에 인수한 것과 관련해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는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동양생명이 스포츠시설 운영업체로부터 서울의 한 테니스장 사용권을 회사에 불리한 조건으로 26억여원에 취득한 뒤 사실상 운영권을 행사해온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업체들도 압수수색 중인 곳이 있다"고 말했다.

사회부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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