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내달 구글 '제미나이' 탑재 클로이 공개…연내 출시 목표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서 시제품 전시

LG전자가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 등이 탑재된 서비스 로봇 '클로이'를 공개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내달 27일 열리는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에 참가해 제미나이를 적용한 클로이 시제품을 전시한다. 두 회사는 이 제품을 내놓기 위해 작년부터 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LG 클로이. [사진제공=LG전자]

제미나이는 구글이 개발한 대규모언어모델(LLM)이다. 이 회사는 제미나이 발표 당시 "인간에 버금가는 성능"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LG전자는 제미나이 적용으로 클로이의 소통 능력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는 구글과의 협업을 토대로 글로벌 로봇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클로이는 LG전자의 AI 비전이 녹아든 대표적 제품이다. LG전자는 AI를 ‘공감지능’으로 재정의하고, AI를 적용한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상업용 로봇은 인간을 가장 가까이서 밀착한다는 점에서 LG전자만의 공감지능 기술을 가장 잘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LG전자는 제미나이를 탑재한 클로이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산업IT부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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