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화재 등 재난 예방을 위해 백화점 등 관내 대규모 판매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연면적 5000㎡ 이상 판매시설 17곳으로, 오는 17일까지를 예고 기간으로 정해 일제 점검 계획을 통보했다. 주요 점검 대상은 피난 계단과 복도 내 가연물 적치 등 피난 동선 유지관리 상태와 방화문 및 방화셔터 정상 작동 여부, 화재 유발 물질 관리 실태 등이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대상 시설 전체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조치하되, 건축법 위반 등이 발견된 시설에 대해서는 행정 조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위반 사항 적발보다는 시설 관리자들이 평소에 피난시설이나 방화시설을 제대로 관리하고 있는지 여부 점검에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