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일웅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기획재정부 주관 ‘2023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에서 기관 설립 후 처음으로 무벌점 공시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공공기관 통합공시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 경영정보를 투명·신속하게 전달해 국민 알권리를 보장하고, 기관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2007년부터 모든 공공기관은 ▲기관 운영 ▲ESG 운영 ▲경영성과 ▲대내외 평가 등 기관별 주요 정보를 ‘공공기관경영정보 시스템(ALLO)'을 통해 공시하고, 기재부는 매년 주기적으로 점검 결과를 발표한다.
산림복지진흥원은 공시점검 체계 구축과 공시 담당자 교육, 우수 공시기관 사례 분석 등 경영공시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2년 연속 공시 향상기관에 지정됐다. 공시 향상기관은 통합공시 점검에서 최근 2년 연속 벌점이 50% 이상 감소한 기관이다.
특히 산림복지진흥원은 기관 설립 후 처음으로 전체 46개 공시 항목에서 오류가 없는 ‘무벌점’을 달성해 기관 운영의 투명성을 입증했다.
남태헌 산림복지진흥원 원장은 “무벌점 성과 달성은 그간 임직원이 투명하고 정확한 경영정보 전달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실천해 온 것에 따른 결과물”이라며 “산림복지진흥원은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책임경영 확대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