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됐던 인천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재운영…지역 정착 지원

인천시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운영을 다시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해 말 정부 지원 예산 삭감으로 폐쇄됐다가 인천시가 고용노동부의 '외국인 근로자 지역 정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운영을 재개하게 됐다.

인천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사진 제공=인천시]

한국노총 인천본부가 위탁 운영하는 센터는 외국인 근로자 한국어·컴퓨터 교육, 외국인 근로자 정착 지원, 고충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한국어·컴퓨터 교육에는 350여명이 수강 등록했다.

센터는 또 외국인 숙련기능인력(E-7-4) 비자 전환 인천시 추천제도 운영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도 지원한다. 센터는 남동구 논현동에 있으며 운영시간은 일요일∼목요일 오전 9시∼오후 6시다. 금·토요일에는 쉰다.

인천시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는 사회 적응과 정보 교류에 어려움이 많아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센터가 필요하다"며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사회통합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자체팀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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