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커피차’ 1일 바리스타로 변신한 유성훈 금천구청장

유성훈 금천구청장이(사진 왼쪽)이 직원들에게 커피를 나눠주고 있다.(사진제공=금천구청)

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이 16일 1일 바리스타로 나서 직원들에게 커피를 나눠주며 격려했다.

서울 금천구는 이날 구청 광장에서 출근길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 조직문화 혁신 캠페인’을 노사 합동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 유 구청장은 ‘금천 청렴 커피차’에서 바리스타로 변신해 앞치마를 둘렀다.

금천구청 공무원 노조 임원들과 직원들은 ‘너와 나, 우리 서로 존중하는 따뜻한 일터’, ‘청렴 ON, 부패 OFF’, ‘상호 존중, 조직의 힘’, ‘내가 먼저 인사하자, 반갑게 인사하자’ 등의 청렴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캠페인을 전개했다.

금천구청 한 직원은 "드라마 촬영장에나 있는 줄 알았던 커피차를 구청에서 보게 돼 신기하고 청장님이 직접 커피를 주신다는 점이 재밌었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소통의 기회를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마련해 조직 내 불합리한 관행을 없애고 낡은 조직문화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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