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이세령기자
경남 김해시와 카셰어링 업체 쏘카가 2024 김해방문의 해의 성공적 추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8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쏘카는 오는 5월부터 올 연말까지 김해를 포함한 부산, 울산, 경남에서 쏘카 차량을 대여해 김해를 방문하는 이용객에게 대여료 50%를 할인하기로 했다.
할인 혜택은 부울경 쏘카존 600여곳에 배치된 2200여대의 차량에 적용되며 이용자들은 주중과 주말 상관없이 차량을 4시간 이상 빌릴 때 대여료를 반만 내면 된다.
쏘카는 김해를 방문객뿐 아니라 김해 지역민이 쉽고 편리하게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김해시 일부 공영주차장에 쏘카 차량 주차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왼쪽)과 김신명 쏘카 카셰어링 본부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김해시청]
앞서 김해시는 제105회 전국체전과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 동아시아 문화도시 등 대형 이벤트가 개최되는 올해를 김해방문의 해로 지정했다.
시는 이번 쏘카와의 협업이 올해 김해를 찾아올 관광객의 이동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과 동시에, 자유여행을 선호하면서 모바일 앱 이용이 익숙한 MZ세대들의 김해 방문을 유도할 것이라 내다봤다.
홍태용 시장은 “올해 김해방문의 해를 맞아 우리 시에서 열리는 많은 축제와 행사를 보러 오는 이들에게 다양한 이동 수단은 중요한 요소”라며 “쏘카와의 협약으로 2024 김해방문의 해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