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필 천안시 부시장, 현장 행정으로 현안사업 가시적 성과

직산읍 콜버스 확대 사태, 택시업계와 협상 이끌어

오는 9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 김석필 천안시 부시장이 발로 뛰는 현장 행정으로 현안사업 추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1월 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 김 부시장은 취임 직후 천안역 증개축,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로 최종 선정된 성환종축장 이전 부지, 축구종합센터, 대통령 공약사업인 국립치의학연구원 대상지가 포함된 불당동 R&D 집적지구 등 현안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업무의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공을 들였다.

그 결과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출입국·이민관리청 KTX천안아산역 일원 유치 등 역점 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전략을 구축하는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K-컬처박람회 정례 개최, GTX-C 노선 천안 연장,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단 조기 착공을 위한 종축장 이전 등 굵직한 주요 현안사업의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강력하면서도 세심한 리더쉽을 보이고 있다.

현안 사업뿐 아니라 천안의 미래를 위한 심도 있는 고민도 이어지고 있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국내 우수기업과 투자 협약 체결을 끌어냈으며 그린스타트업타운 운영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는 등 미래 신성장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의 미래 자원인 청년과의 적극적인 대화에도 나서고 있다. 청년친화도시를 위해 안서동 대학로 조성 현장에서 대학생과 지역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12개 대학이 함께 만드는 '2024 대학어울림 페스티벌' 개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요 위기 상황에 대한 발 빠른 판단력과 대응력도 돋보였다. 전공의 집단행동과 관련해 응급 의료기관, 의약단체 등과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또 각종 재난에 대비·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회의를 주최하는 등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방안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최근 직산읍 콜버스 확대 운행과 관련해 마찰을 빚었던 택시업계와 협상을 지휘하며 극적 타결을 이뤄내는 성과를 거뒀다.

김석필 부시장은 “그동안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민생 안정과 현안 사업의 추진율과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며 “앞으로 역점 시책뿐만 아니라 시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석필 부시장은 충남 서천 출신으로 공주사대부고, 충남대를 졸업하고 2001년 지방고등고시에 합격해 충남도 여성가족정책관, 기획조정실 기획관, 경제실장, 저출산보건복지실장 등을 역임했다.

충청팀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 기자 kyungdong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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