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구민 자전거보험 운영 최대 3000만원 보장

진단·입원비,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등 지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자전거 사고에 대비해 올해에도 ‘강서구민 자전거 보험’을 운영한다. 강서구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이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전국 어디서든 자전거를 직접 운전하다가 일어난 사고, 자전거를 탑승하던 중에 일어난 사고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고 보행(통행) 중 다른 자전거로부터 입은 사고에 대해서도 보상이 가능하다.

보장내용은 ▲사망과 후유장애 시 최대 1000만원 ▲4주 이상 치료 시 진단위로금 20만~60만원 ▲진단위로금 대상자 6일 이상 입원 시 입원위로금 20만원 ▲벌금 최대 2000만원 ▲변호사 선임비용 최대 200만원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최대 3000만원 등이다. 사망, 후유장애 시 그리고 진단·입원위로금의 경우 개인 실손보험과 중복 보상이 가능하다.

보험 기간은 올해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며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청구가 가능하다. 보험료 청구는 주민이 보험사에 직접 청구서와 진단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강서구는 2022년부터 이 사업을 처음 시행했고 지금까지 구민 405명이 보험금 약 2억3000만원을 받았다.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교통행정과로 하면 된다.

지자체팀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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