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올해 말 인천에 개소…국내 세번째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가 올해 말 인천 송도에 문을 연다.

인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24년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은 2022년 부산, 지난해 대구에 이어 국내 세번째로 기술혁신지원센터를 유치했다. 센터는 올해 말 미추홀타워 14층과 16층에 들어서며 기술개발·실증공간, 블록체인 기업 입주사무실, 공유오피스, 회의실, 체험공간 등을 갖추게 된다.

이곳에서는 블록체인 기술 개발·실증 환경과 플랫폼 구축,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블록체인 서비스 실증, 기술개발 자금·컨설팅 지원,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블록체인 허브 도시 계획도 [인천시 제공]

시는 지난해 2월 블록체인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민선 8기 공약사항인 '블록체인 허브 도시 조성'을 위한 4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송도국제도시에 기술개발 환경 조성과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유치를 추진해왔다.

인천시 관계자는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으로 블록체인 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기반과 지역 블록체인 기업의 혁신성장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블록체인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자체팀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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