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기자
충남 천안시와 하나은행이 ‘소상공인 특례보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7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부행장 등이 참석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신용보증재단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5억 원을 추가 출연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담보 능력 부족으로 은행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금융기관에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충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44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할 계획으로 천안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은 업체당 최대 5000만 원, 금리는 연 3%대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충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가능하다.
박상돈 시장은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이 장기화하고 있는 경기침체에 고통받는 소상공인의 경영 정상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침체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