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크라운해태 ‘견생조각전’ 개최

뚝방마켓에서 오는 28일부터 6월 9일까지

유명 조각가 참여, 조각품 20점 선보여

전남 곡성군과 크라운 해태가 오는 28일부터 6월 9일까지 곡성읍 뚝방마켓 곡성천 일원에서 견생(見生) 조각전을 개최한다.

‘견생(見生)’은 2017년 서울 세브란스병원에서 작품을 본 관객이 "조각을 보니 생명력이 솟아나는 것 같다”고 표현한 것을 계기로, ‘보면 생기가 생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미지제공=곡성군]

이번 전시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명 조각가 김숙빈, 김영호, 김정연, 나인성, 류종원, 문민, 박재석, 박정용, 변지연, 송현구, 송현진, 윤선종, 이루리, 이명훈, 이병선, 전백진, 전신덕, 정드리, 조유나, 최현호 작가가 참여해 대형 조각품 20점을 선보인다.

곡성천의 아름다운 경관과 예술작품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분위기를 선사할 계획으로, 특히 조각전이 열리는 기간 중 매주 토요일 펼쳐지는 ‘뚝방마켓’과 5월 17일부터 열리는 ‘장미축제’는 조각전과 함께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윤선종 조각가는 “매년 곡성 ‘견생조각전’에 참여하고 있는데 군민들과 관람객들에게 많은 호평을 듣고 있어 작가로서 뿌듯한 마음이다. 벚꽃이 피는 봄날 작품을 감상하시면서 조각의 매력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곡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차종선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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